EGS(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단순 직역하면 환경, 사화, 지배구조라는 뜻입니다.
글로벌 미국 자산운용사인 블랙독은 화석연료에 의해 25% 이상의 수익이 발생되는 기업들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서신을 배포했습니다. 이 시기가 2020년 말이었는데요. 그 대상 중 한 곳이 KB 금융이었습니다.
ESG에 대한 기준
유럽에서의 ESG 규제 역시 우리나라 금융/기업 투자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밝혔는데요. 이미 유럽에서는 ESG가 기업의 가치를 설명하는 추가적인 기준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기업을 평가함에 있어 기준이 되는 잣대가 재무적 성과에 한정이 되었었다면, 현재는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으로 기여하며, 공공의 이익에 대한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우리나라도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는 의무적으로 ESG 공시제도가 대입되는데요. 넓게는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의 상장사가 적용이 됩니다.
이런 계획과 관계없이 지금도 ESG는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화학제품에 대한 관심도인데요. 화학제품의 경우 우리 생활과 밀접해 있는 제품들(세제, 접착제, 광택제 등)도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러한 제품들이 만들어지기까지 과정 중 사용되는 원료들에 대한 안전정보 역시 제대로 확인이 되고 보고 되고 있는지도 중요해졌는데요. 이에 기업은 제조나 수입과 관계없이 정부에 신고(화학제품관리시스템)를 하고 시장에 유통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플라스틱의 경우에도 수출에 있어 각종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유럽, 미국, 중국 등은 각국에서 적용하는 규정에 따라 테두리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각 기업의 ESG의 등급관리
우리나라에서도 2022년 현재 매년 각 기업과 관공서에 대한 ESG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평가기관인 ESG행복경제연구소,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입니다. 등급은 총 7개로 나뉘고 가장 높은 등급인 S와 가장 낮은 등급인 D로 구분이 됩니다. 이 두 개의 평가기관이 설문의 과정이나 대상이 달라서 인지, 각기 매년 평가된 우수 기업이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2021년 발표 기준으로 KCGS는 풀무원과, SC제일은행, 행복경제연구소는 SK하이닉스가 가장 상위에 위치했습니다. 행복경제연구소 기준 기초자치단체는 서울의 양천구가 선정되었습니다.
아직은 정부에서 주도하는 ESG시행 시기까지는 2년이라는 시간이 있지만, 각 기업과 자치단체에서는 ESG평가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며, 각기 목표 기간내 목표 기준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대표적으로 얼마 전 ESG 글로벌 협의체(글로벌 표준개발) VBA에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가입하였고,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발 빠른 행보는 앞서 언급했던, 선진국에서의 ESG 등급에 따른 투자기준 변경 때문인데요. 노르웨이 국부 펀드의 경우 지난 2017년 한국전력을 투자대상에서 제외했고, KT&G, 한화, 풍산과 같은 기업들도 투자에서 제외한 이력이 있습니다.
작은 사례지만, 이제는 ESG가 무엇이고 등급이 낮을 시 불이익 등을 알아봤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또 다른 세계와 만나게 될 듯합니다. 지구의 운명은 ESG로부터 새로 시작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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